23일 새벽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낸 것으로 의심되는 80대가 조사를 받고 있다.뉴스1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산불이 발생하고 얼마 뒤 현장에서 불을 낸 것으로 의심되는 80대 남성을 붙잡았다”며 “현재 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산불로 인해 대강면 장림리 주민 40명과 당동리 주민 15명은 이날 새벽 마을 경로당으로 긴급대피했다. 이날 오전 7시까지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소방·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1시59분께 발생한 산불을 잡기 위해 4대의 진화헬기를 현장에 투입했다. 또 단양군 공무원 350여명, 산림청 공무원 32명, 산불 진화대 70여명, 소방인력 46명, 의용소방대 20여명 등 모두 703명이 5시간째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단양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산불 진화와 함께 산불 확산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오전 7시 현재 산불 진화율은 60%"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소식이 알려진 후 숙박비가 폭등했다는 비판이 나왔던 부산에서 숙박업계 단속이 펼쳐진다.부산시는 23일부터 대규모 관람객 방문을 틈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진행되는 행사장 및 주요 관광지 주변 숙박업소의 불법 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지난달 23일 시가 개최한 "민관 합동 가격안정 대책회의"의 실질적인 후속 조치다. 시는 당시 대형 이벤트 기간 중 반복되는 숙박 요금 급등 현상을 막기 위해 "가격 안정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이번 특별사법경찰과의 집중 단속을 통해 그 약속을 본격적으로 이행한다.주요 점검 대상은 △공유숙박 중개 플랫폼을 이용한 오피스텔, 주택 등 미신고 숙박업 영업행위 △접객대 숙박 요금표 미게시 행위 △게시된 숙박 요금을 준수하지 않고 폭리를 취하는 행위 등이다. 이를 통해 요금 폭리와 미신고 불법 영업을 사전에 차단해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지키겠다는 목표다.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부산에서 오는 6월 12일, 13일 양일간 공연한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직후 공연 날짜뿐 아니라 11일, 14일까지 덩달아 10배 이상 오른 곳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동래구 지역 한 숙박업소는 6월 10일 6만8000원이던 숙박 요금이 12일과 13일 76만9000원으로 10배 이상 올랐다. 기장군 한 업소는 6월 10일 9만8000원인 숙박 요금이 12일에는 50만2000원, 13일에는 43만1000원으로 책정됐다.심지어 서면 한 숙박업소는 6월 해당 날짜 가격표를 지워 놓았다. 6월 9일에는 10만1000원이던 가격이 10일에는 21만2000원으로 2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현장 지형이 급경사로 이뤄진 데다, 강풍까지 불고 있어 진화에 난항을 겪는 중이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함양 산불의 진화율은 32%다. 전날엔 진화율이 66%까지 높아지기도 했지만, 산불 확산에 따라 다시 낮아졌다.산불영향 구역은 약 189㏊로 추정되며, 전체 8.26㎞에 달하는 화선 중 2.64㎞가량의 진화가 완료된 상태다.앞서 지난 21일 오후 9시 14분께 마천면 창원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한 뒤 산림 당국은 확산 우려에 따라 22일 오후 10시 30분 '산불 확산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100㏊ 이상이거나 평균 풍속이 초속 11m 이상일 때, 혹은 48시간 이상 진화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소방청도 22일 오후 11시14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동했다.간밤 산림당국은 진화 차량 105대와 인력 603명을 동원해 불길이 민가나 주요 시설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했다.날이 밝으면 헬기 51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헬기가 공중에서 대량의 물을 살포하고, 지상 인력은 잔불을 정리하는 진화 작전에 나선다.다행히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