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수익률 상승·셧다운 우려 딛고 '반등'…나스닥 0.45%↑ [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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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국채 금리 상승과 연방정부 셧다운(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중단) 우려에도 반등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4포인트(0.13%) 상승한 34,006.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7.38포인트(0.40%) 오른 4,337.44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51포인트(0.45%) 상승한 13,271.32에 장을 마쳤다.
업종 별로 보면 에너지 관련 지수가 1%대 상승했고, 임의소비재, 금융, 헬스, 산업, 소재, 기술, 통신 관련 지수가 올랐다. 반면, 필수 소비재와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내렸다.
아마존(1.67%)·애플(0.74%)·MS(0.17%) 등 빅테크주와 에너지 종목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아마존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경쟁사 앤트로픽에 최대 40억달러(약 5조35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폰15의 인기가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아이폰15 ‘프로 맥스(Pro Max)’의 대기시간(주문 후 수령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6주로, 2016년 아이폰7 이후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4.5%를 웃돌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미 금리는 장중 4.67%까지 올랐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다.
셧다운에 대한 우려도 주식 시장에 부담을 더했다. 연방 정부 셧다운을 막으려면 2024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다음 달 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하원 공화당이 시간을 버는 한 달짜리 임시예산안(CR: continuing resolution)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1월에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8.9%로 나타났다.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21.1%를 기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4포인트(0.13%) 상승한 34,006.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7.38포인트(0.40%) 오른 4,337.44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51포인트(0.45%) 상승한 13,271.32에 장을 마쳤다.
업종 별로 보면 에너지 관련 지수가 1%대 상승했고, 임의소비재, 금융, 헬스, 산업, 소재, 기술, 통신 관련 지수가 올랐다. 반면, 필수 소비재와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내렸다.
아마존(1.67%)·애플(0.74%)·MS(0.17%) 등 빅테크주와 에너지 종목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아마존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경쟁사 앤트로픽에 최대 40억달러(약 5조35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폰15의 인기가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아이폰15 ‘프로 맥스(Pro Max)’의 대기시간(주문 후 수령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6주로, 2016년 아이폰7 이후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4.5%를 웃돌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미 금리는 장중 4.67%까지 올랐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다.
셧다운에 대한 우려도 주식 시장에 부담을 더했다. 연방 정부 셧다운을 막으려면 2024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다음 달 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하원 공화당이 시간을 버는 한 달짜리 임시예산안(CR: continuing resolution)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1월에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8.9%로 나타났다.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21.1%를 기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