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어려움을 겪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총 375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하나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경제 활성화 및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하나은행은 300억원의 보증 재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해 총 375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소상공인 특화 보증부대출 상품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오른쪽)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장현주 기자
한국 인공지능(AI) 기업 7개사가 힘을 합쳐 사우디아라비아에 묶음 형태로 진출한다. AI 반도체부터 거대언어모델(LLM) 운영, 클라우드 구축·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협력 체계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있는 아람코 디지털 본사에서 국내 AI 기업 7곳과 ‘AI 통합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아람코 디지털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의 인공지능 전환을 전담하는 법인이다. 이번에 구성된 한국 AI 협력체계에는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반도체), NC AI·업스테이지·LG AI연구원(산업 특화 AI), 유라클(언어모델 운영 및 서비스 관리), 메가존클라우드(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등이 참여했다.이번 해외 진출엔 KOSA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민간 주도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부가 이를 후원하는 구조다. 컨소시엄은 다른 AI 기업들도 언제든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설계했다. 조준희 KOSA 협회장은 “그동안 산업 수요를 바탕으로 한 통합형 AI 협력 구조를 민간 차원에서 준비해왔다”며 “이번 양해각서는 그 첫 번째 의미 있는 성과로, 앞으로 사우디 측 수요에 맞춰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력의 중심 역할을 맡은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아람코 디지털과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양측은 한국의 AI 기술을 토대로 사우디 산업 환경에 적합한 협력 분야를 발굴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공동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사우디 등 중동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