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구경하기 최고예요"…연휴 기간내내 전국이 맑고 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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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날씨는…
화창하고 온화한 초가을 날씨
일교차 커져 쌀쌀한 아침 '주의'
연휴 마지막날 '많은 구름' 예보
화창하고 온화한 초가을 날씨
일교차 커져 쌀쌀한 아침 '주의'
연휴 마지막날 '많은 구름' 예보

26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화창하고 온화한 초가을 날씨가 전국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석 연휴와 다음달 3일 개천절 휴일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하면서 6일 간의 황금 연휴가 생겼다. 이 기간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강수확률이 최고 20%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여름철 북태평양 고기압을 한반도 서쪽인 중국 내륙쪽의 고기압이 대체하면서 건조하고 맑은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30일 대전·충북과 경상·전라·제주 등에선 구름이 많을 수 있지만 강수 확률은 20% 이하로 낮다. 연휴 후반까지도 대체로 쾌청할 전망이다. 고향을 오고가는 길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0월 2일 강원 춘천, 세종 등의 최저 기온은 10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많은 구름’이 예보되면서 강수 확률도 3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로 날씨가 맑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갑작스런 태풍과 환절기 특수성, 기압계 변화 등 각종 변수로 예보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비가 올 확률이 낮지만 한반도 주변 고기압의 변화가 많이 나타나면서 날씨가 변할 수도 있기에 상시 예보를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