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더, 카르멘, 시스터즈, 벤허…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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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공연
더 파더
전무송과 실제 딸 부녀 연기 화제
카르멘
현 시대의 사랑과 삶 되짚어 봐
시스터즈
1930~1980년대 걸그룹 역사 다뤄
더 파더
전무송과 실제 딸 부녀 연기 화제
카르멘
현 시대의 사랑과 삶 되짚어 봐
시스터즈
1930~1980년대 걸그룹 역사 다뤄
![더 파더](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AA.34613172.1.jpg)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더 파더’는 원로배우 전무송과 그의 실제 딸 배우 전현아가 부녀 사이를 연기해 화제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극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의 희곡이다.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카르멘](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AA.34611229.1.jpg)
이번 공연에선 카르멘의 남성편력에 집중하면서 ‘바람둥이 여자’로 폄훼하기 보다는, 자유의지를 가진 주체적인 인간으로 그린다. 그런 그녀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새장 속에 가두려고 하는 돈 호세가 보여주는 광기와 집착 등을 그리고 현 시대의 사랑과 삶을 되짚는 작품이다. 다음달 1일까지 공연한다.
2030세대부터 중장년층 관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시스터즈’도 연휴 기간 무대를 채운다. 이 작품은 1930년대 저고리시스터즈부터 1980년대 희자매까지 국내 걸그룹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의 상황과 비하인드 스토리, 음악 등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게 만드는 뮤지컬이다.
![시스터즈](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AA.34611206.1.jpg)
뮤지컬 ‘프리다’는 멕시코 출신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큰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은 프리다 칼로의 서사가 펼쳐진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