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의붓딸 성추행 논란 '오은영 결혼지옥' 의견진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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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의붓딸 성추행 논란 '오은영 결혼지옥' 의견진술 요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PCM20220922000272005_P4.jpg)
류희림 위원장과 옥시찬, 황성욱, 허연회 위원은 의견진술 의견을 냈다.
반면 김유진 위원은 "명백한 문제는 있는 장면이지만 설루션 프로그램에서 문제 장면을 보여주고 해결책을 찾는 형식이 불가피하다고 할 수도 있다"며 소수 의견으로 '권고'를 냈다.
해당 방송에서는 의붓아버지가 거부 의사를 여러 차례 드러낸 의붓딸의 엉덩이를 문지르며 손가락으로 찌르는 등 아동을 성추행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줘 사회적 논란이 됐다.
또 진행자가 "남편의 기본 정서는 외로운 사람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아동 성추행을 한 의붓아버지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듯한 내용을 방송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민원이 방심위에 제기됐다.
당시 제작진은 "아동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했다.
한편, 논란이 된 의붓아버지에 대해서는 검찰이 최근 무혐의 처분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부는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