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尹에 '대장동 의혹' 조직적 덮어씌우기…국감서 밝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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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尹에 '대장동 의혹' 조직적 덮어씌우기…국감서 밝힐것"](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PYH2023092607940001300_P4.jpg)
국민의힘 '대선공작 게이트 진상조사단' 간사인 이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전체 회의에서 "대선공작 게이트에 특정 언론과 친명계 의원들이 조직적 가담 정황을 발견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8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 대표의 '대장동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친명계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대응에 나섰고, 문제가 된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도 직후인 9월 15일에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이 대표가 대선 후보로 당선된 2021년 10월부터 민주당이 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했다'는 악의적 의혹 제기를 조직적으로 실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친명계 의원들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오수 전 검찰총장에게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질문하며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에게 대장동 의혹을 뒤집어씌우려 했다"며 "김 전 총장은 '관련 기록을 검토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답해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쳤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친명계 의원들의 의혹 제기는 법사위뿐 아니라 국토위·행안위·정무위·운영위 등 상임위를 가리지 않고 국감 내내 이어졌다"며 "이런 민주당의 움직임은 사전에 조직적 논의가 없었다면 과연 가능하겠냐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조직적 국정감사 질의에 대해 당시 각 부처와 기관들의 수상한 움직임이 있었는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히 파헤쳐줄 것을 상임위별로 건의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소속 전체 의원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김만배 씨에게 1억6천500만원에 판매한 책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의 표절 제보에 대해서도 진상조사단이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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