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이기범·박혜진·김유진 나란히 8강 진출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종목 이틀째인 26일 이기범, 박혜진, 김유진이 나란히 개인전 8강에 안착했다.

이기범(한국가스공사)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63㎏급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니야즈 풀라토프를 라운드 점수 2-0(11-9 24-11)으로 격파했다.

이기범은 앞서 32강전에서도 베트남의 팜당꽝을 2-0(5-2 12-0)으로 물리쳤다.

여자 53㎏급에 출전한 박혜진(고양시청)도 16강전에서 아야샤 라마(네팔)를 2-0(17-5 13-0)으로 완파하고 가뿐히 8강에 올랐다.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도 여자 57㎏급 16강전에서 이란의 세예데흐 미르 누롤라히를 2-0(13-1 9-8)으로 넉넉하게 물리쳤다.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태권도 겨루기 종목에서는 간판 장준(한국가스공사)이 남자 53㎏급에서 금메달을 따며 포문을 열었다.

장준과 함께 25일 여자 49㎏급에 출전한 강미르(영천시청)는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두냐 알리 아부탈렙에 라운드 점수 0-2(5-7 6-13)로 패해 발길을 돌렸다.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이기범·박혜진·김유진 나란히 8강 진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