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상습 침수·낙석 피해지역 위험 요소 제거 추진
강원 인제군이 2024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151억원과 도비 75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해예방사업은 과거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의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해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신규 사업대상지는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1곳(솔정지구)과 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곳(인제 8지구·40지구)이다.

솔정지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지방하천인 가아천 인근 주거지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군은 교량 개설과 대규모 하천 정비를 통해 피해 발생을 막는다.

인제 8지구와 40지구는 낙석 피해가 잦은 곳으로, 사면 정비를 통해 붕괴위험을 차단한다.

이번 신규 사업을 포함해 내년에 추진하는 재해예방사업은 총 13개다.

군은 지난해 행안부 재해예방사업 실태평가에서 시군구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뽑혀 사업비 15억원을 추가 확보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