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사진=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서동주/사진=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블스 플랜'이 첫선을 보인 가운데 서동주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데블스 플랜'이 첫선을 보였다. 총 12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데블스 플랜'의 1회부터 4회까지 공개된 가운데 서동주는 모든 미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12명의 플레이어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데블스 플랜'은 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프로그램이다. 서동주 외에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승관, 서유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이 '데블스 플랜'에 초대를 받아 게임을 시작했다.

첫 만남부터 연합이 형성되고 다채로운 매치가 펼쳐지면서 경쟁과 배신의 서사가 시작됐다. 테러리스트를 찾는 마피아 게임부터 상금을 사수하는 퍼즐, 규칙을 만들어 레이스를 펼치는 주사위 게임과 협동 메모리까지 서동주는 모든 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더욱 돋보이는 능력이 발휘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회전 퍼즐에서는 순식간에 조각들을 모아 퍼즐을 완성했고, 주사위 게임에서는 전략적으로 탈출권을 사용하면서 연합을 펼친 팀원들을 마지막까지 구출해 냈다. 여기에 첫 탈락자가 나온 후 상금을 지키기 위해 진행된 메모리 게임에서는 홀로 10개의 퀴즈를 모두 맞추며 대체 불가능한 압도적인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반응을 얻었다.

서동주의 현재 타이틀은 미국 변호사이지만, 중학교에서는 미술을, 미국 유학 후에는 매사추세츠 공대(MIT) 수학과,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와튼스쿨)를 거쳐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문과와 이과, 예체능까지 넘나드는 다채로운 경력으로 연예계 대표 '엄친딸'로 불리던 서동주가 '데블스 플랜'에서 그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데블스 플랜'은 600평이 넘는 스튜디오에 오직 프로그램만을 위해 설계된 공간 '생활동'과 '게임동', '감옥' 등을 오가며 기억력과 수리력, 언어력, 정치력 등 인간이 가진 모든 능력의 한계를 시험한다고 예고했다.

서동주는 동갑내기 과학 유튜버 궤도, 여행 유튜브 채널 '곽튜브'를 운영하는 곽준빈 등과 연합을 결성한 상황. 이들의 연합이 앞으로 '데블스 플랜'에서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서바이벌 게임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데블스 플랜'은 오는 3일에 5에서 9회, 10일에 10회부터 12회까지 3주에 걸쳐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