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일 2025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개장식은 거래소 서울 사옥 마켓스퀘어 2층에서 오전 9시부터 10시10분까지 진행된다. 개장식 진행으로 이날 정규 시장 매매 거래는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시작되며 종료 시각은 현행과 동일하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국거래소가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의 해외 상장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에서다.거래소는 30일 해외 주요 지수 사업자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및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Russell)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거래소는 국내 파생상품 시장의 유동성 유출 등 부정적 영향을 감안해 해외 지수 사업자가 산출하는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의 해외 상장을 막아왔다. 한국물 지수는 거래소가 운영하는 시장 데이터 등을 활용·가공해 만든 지수로, 시가총액 80% 이상을 상장 주식으로 구성한다.해외 지수 사업자는 한국이 선진시장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한국물 파생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해왔다.거래소는 이를 수용해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의 해외 상장이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거래소는 내년 3월 지수 사업자와 정보 이용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해당 지수 사업자와 파생상품 상장에 사용될 기초지수, 해외 거래소 선정 등 세부 조건을 포함한 정식 계약이다. 또 같은 해 하반기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의 해외 상장을 추진한다. 유동성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파생상품 시장 주간 거래 시간과 겹치지 않는 해외 거래소에 우선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부터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의 거래 지역과 시간 확대를 검토한다는 구상이다.거래소는 "이번 업무 추진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 시장에 대한 위험 관리가 가능해질 것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김정민 대신증권 랩사업부 과장 현재 금융시장 전망12월 미국의 매파적 기준금리 인하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 12월 3주 미국의 3대 지수의 주간 수익률은 모두 하락하였습니다. 여전히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미국 시장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수 고점 논란 우려감 또한 상존하고 있습니다.한국 주식시장은 계엄령 이후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확대, 대내외 악재 등으로 2400초반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정치권의 대응에 따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의 정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안정화 과정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세계경제의 둔화 예상, 트럼프 행정부 2기의 미·중 갈등 심화 가능성 증대로 인한 수출감소 및 한국의 극심한 내수침체는 2025년 상반기까지는 한국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한국주식시장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자산시장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금은 2600~2750달러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며 65달러~75달러 박스권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달러 인덱스는 주요선진국의 금리인하 및 일본금리의 기준금리 동결 영향으로 108.02대까지 상승하며 달러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