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번역' 엑스엘에이트, 100억 투자 유치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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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노트
세이지리서치도 155억 조달
세이지리서치도 155억 조달
!['AI 번역' 엑스엘에이트, 100억 투자 유치 [긱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AA.34634001.1.jpg)
○AI 기계 번역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XL8)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150억원이다. KB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했다.
창업자인 정영훈 대표(사진)는 대학생 때 닷컴 버블을 겪었다.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6년여간 회사를 다닌 뒤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구글에 들어가 검색팀 엔지니어로 일했다. 왜 구어체에 특화된 번역 도구는 없을지 고민하다가 구글을 박차고 나와 2019년 창업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소비자가 더 빠르고 쉽게 협업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제품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반 품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세이지리서치는 15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중국계 레전드캐피털, SV인베스트먼트, TKG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2017년 문을 연 이 회사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제품 외관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파악하는 솔루션을 내놨다. 사람의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해준다. 제조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를 바로 알려주는 기술도 보유했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