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500지수가 향후 1년 내 5000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S&P500지수 1년내 사상 첫 5000 가능성"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존 버터스 수석전략가는 미국 기업의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S&P500지수가 앞으로 12개월 동안 5152.1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종가(4273.53) 대비 약 20.5% 더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S&P500지수는 지금까지 5000선을 넘어선 적이 없다.

버터스 전략가는 업종별로 정보기술(IT) 업종 주가가 22.8% 뛰며 S&P500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중 최고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소비재 업종의 상승률 전망치가 22.7%, 부동산 업종은 22.6%로 그 뒤를 이었다.

그는 상장사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S&P500지수가 5000선을 넘기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월가에선 2024회계연도 기준으로 기업 수익이 평균 12.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