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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400 깨질 수도…경기 방어株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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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상승 등 악재 겹쳐
    증권가 "코스피 최고 2650
    자동차·기계·은행·통신株 관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에 유가까지 오르면서 10월 증시도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익 방어력이 높은 종목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고금리·유가 상승에 눌리는 증시

    "10월 2400 깨질 수도…경기 방어株 사라"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의 10월 코스피지수 예상 변동폭(밴드)은 평균 2390~2604 수준으로 파악된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 2350~2600 △신한 2400~2600 △교보 2350~2550 △키움 2400~2620 △한국투자 2450~265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2465.07에 마감한 것을 고려하면 10월 주식시장은 최대 5.6%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증시 변동성 요인이 커졌다.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수록 미국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고 국내 증시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경제지표에 근거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고용과 물가 중요성이 커졌다”고 했다.

    국제 유가 상승도 증시 전망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달 말 배럴당 8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최근 9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가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악순환이다. 기업 실적도 전반적인 매출 원가 상승으로 악화할 수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WTI의 6개월 등락률이 40%를 넘어서는 시점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현실화할 수 있다”며 “경기 침체 경계감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증시 약세를 보일 요인으로 꼽힌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상장사 225개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산액은 43조7903억원으로 집계됐다. 1개월 전 44조4995억원에 비해 1.59% 줄어들었다.

    ○“방어주로 대응, 은행·보험 관심”

    증권가에서는 증시 악재가 많아진 만큼 당분간 이익 방어력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대표적으로 자동차와 기계 업종을 꼽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운수장비(자동차)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6월 말 이후 전날까지 9.9% 증가했다. 코스피 기계지수 역시 같은 기간 12개월 선행 EPS가 12.3%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보험·은행 업종을 추천했다. 보험주와 은행주는 고금리 시기 주가가 오르는 대표적 업종으로 꼽힌다. KRX보험지수와 KRX은행지수는 최근 한 달(8월 25일~9월 26일) 사이 각각 10.5%, 3.5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2.2% 하락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떠한 매크로 환경 변화에도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어주를 주목해야 한다”며 “은행, 보험 외에 통신, 유틸리티 업종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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