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50년만에 낙태법 완화 추진…임신 12→18주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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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반세기 만에 낙태법 완화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소피 뢰데 덴마크 보건장관은 현지 공영방송 DR에 낙태법 완화와 관련해 의회와 논의하기를 희망하며, 현행법을 바꾸는 데 있어 광범위한 합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현행 임신 12주까지만 가능한 낙태 허용 기간을 18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날 덴마크 윤리위원회가 허용 기간 확대안에 찬성한 데 이어 정부 측에서도 관련 권고를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덴마크 윤리위 소속 위원 다수는 다른 국가의 사례를 근거로 낙태권이 확대된다고 해서 낙태율 급증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 1973년 낙태를 합법화한 덴마크는 낙태 허용 기간을 임신 12주로 제한하고 있다.
또 별도로 낙태 허용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스웨덴과 네덜란드가 각각 임신 18주, 2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고 있고, 프랑스가 16주, 스페인이 14주인 점을 고려하면 덴마크가 상대적으로 엄격한 편이라고 매체는 짚었다.
/연합뉴스
소피 뢰데 덴마크 보건장관은 현지 공영방송 DR에 낙태법 완화와 관련해 의회와 논의하기를 희망하며, 현행법을 바꾸는 데 있어 광범위한 합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현행 임신 12주까지만 가능한 낙태 허용 기간을 18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날 덴마크 윤리위원회가 허용 기간 확대안에 찬성한 데 이어 정부 측에서도 관련 권고를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덴마크 윤리위 소속 위원 다수는 다른 국가의 사례를 근거로 낙태권이 확대된다고 해서 낙태율 급증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 1973년 낙태를 합법화한 덴마크는 낙태 허용 기간을 임신 12주로 제한하고 있다.
또 별도로 낙태 허용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스웨덴과 네덜란드가 각각 임신 18주, 2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고 있고, 프랑스가 16주, 스페인이 14주인 점을 고려하면 덴마크가 상대적으로 엄격한 편이라고 매체는 짚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