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역 국회의원 8명에 맞서는 내년 총선 입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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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지역구 '서구을' 전현직 국회의원 6명 후보 거론
광주 유일 3선 도전 vs 친명 '서구갑'도 경선 격전지 부상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광주에서는 당내 경선이 본선보다 치열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8개 선거구 중 7곳이 민주당 지역구이고 서구을만 양향자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유일한 무소속 지역구가 됐다.
3선에 도전하는 송갑석(서구갑) 의원을 제외한 7명 모두 초선으로, 이들이 민주당 경선에서 얼마나 생환할지와 다른 정당이 1석 이상을 얻을지가 주목된다.
2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동남갑은 윤영덕 의원에 맞서 노형욱 전 국토부 장관,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이재명 대표 대변인을 4차례 역임한 정진욱 민주당 당 대표 정무특보가 민주당 경선에 나선다.
전남도의원과 한전KDN 상임감사 등을 거친 문상옥 국민의힘 광주 동남갑 당협위원장, 문정은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의 출마도 예상된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의 지역구인 동남을은 민주당 경선에 최소 5명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노희용 전 동구청장과 광주은행 첫 여성 임원 출신인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 양형일 전 국회의원, 이정락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운영위원이 출마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문충식 당협위원장, 정의당 홍성남 광주 동남구 지역위원장, 진보당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장을 지낸 김미화 광주시당 동남을지역위원장 등의 출마가 거론된다.
서구갑은 민주당 경선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는 현역 송갑석 의원에 맞서 친명(친이재명)을 표방하는 도전자들이 나선다.
송갑석 의원은 광주시당위원장·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며 탄탄한 당내 기반을 구축했고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안 통과 등 지역 현안을 위해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의장 출신이자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더혁신회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는 강위원 민주당 당 대표 특보와 시사평론가 김대현 위민연구원장이 당내 경선에 도전한다.
당대표·원내대표 비서실장을 6차례 지내고 김대중·문재인 정부 행정관 등을 역임한 김명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도 수십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조선대 경영학부 명예교수인 윤종록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정의당은 시민활동가인 박형민 서구갑 지역위원장, 진보당은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서구을은 양향자 의원의 민주당 탈당으로 무소속 지역구가 되면서 네임드(유명인) 간 대결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만 해도 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무소속 등 현역 3명, 전직 국회의원 3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6선인 천정배 전 의원과 현역 비례대표인 김경만 의원,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의 출마설이 나온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대표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당인 '한국의희망'을 창당하고 정치 기반을 넓히고 있는 양향자 의원 역시 "아무리 어렵더라도 제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며 출마 의지를 강조했다.
정의당 비례대표인 강은미 의원도 풍암호수 등 지역구 현안을 챙기며 출마 의지를 다진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하헌식 서구을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되며, 진보당 김해정 풍암호수원형보전매립반대 수질개선 대책위원장도 출마 의지를 밝혔다.
북구갑은 조오섭 의원에 맞서 문상필·진선기 전 광주시의원, 정준호 변호사가 출마를 위해 채비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동국 당협위원장, 진보당 김주업 광주시당위원장도 출마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북구을은 여성 후보들이 주축이 돼 지난 총선에서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된 이형석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이광재·박남춘 의원 정책비서관을 지낸 김세미가 디지털시대공감 이사장, 북구의원·광주시의원을 지낸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장영희 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조현환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공동대표가 출마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전남도의원 출신 김인숙 당협위원장, 정의당은 황순영 전 광주시당위원장, 진보당은 윤민호 전 통합진보당·민중당 광주시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광산갑은 '친명 대 친명'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현역인 이용빈 의원과 '이재명 변호인'으로 널리 알려진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이 일대일 구도로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전 광주시장의 출마도 점쳐졌으나 이 전 시장은 "민주당 경선에 직접 참여할 일은 100% 없을 것"이라며 "혁신신당을 통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 발을 뺀 상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 정의당은 황경순 금호타이어 노조위원장, 진보당은 정희성 진보당 공동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광산을은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꼼수 탈당 논란을 낳았던 민형배 의원이 민주당 복당 후 광산구을 지역위원장으로까지 복귀하면서 경선이 더욱 치열해졌다.
지난 총선 경선에서 맞붙었던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도전한다.
새정치민주연합·국민의당 소속으로 광산을에서 재선했던 권은희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예고했으며 TBN교통방송 사장을 지낸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 광산을 당협위원장도 도전장을 냈다.
진보당에서는 전주연 전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이 출마 의지를 밝혔다.
/연합뉴스
광주 유일 3선 도전 vs 친명 '서구갑'도 경선 격전지 부상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광주에서는 당내 경선이 본선보다 치열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8개 선거구 중 7곳이 민주당 지역구이고 서구을만 양향자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유일한 무소속 지역구가 됐다.
3선에 도전하는 송갑석(서구갑) 의원을 제외한 7명 모두 초선으로, 이들이 민주당 경선에서 얼마나 생환할지와 다른 정당이 1석 이상을 얻을지가 주목된다.
2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동남갑은 윤영덕 의원에 맞서 노형욱 전 국토부 장관,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이재명 대표 대변인을 4차례 역임한 정진욱 민주당 당 대표 정무특보가 민주당 경선에 나선다.
전남도의원과 한전KDN 상임감사 등을 거친 문상옥 국민의힘 광주 동남갑 당협위원장, 문정은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의 출마도 예상된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의 지역구인 동남을은 민주당 경선에 최소 5명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노희용 전 동구청장과 광주은행 첫 여성 임원 출신인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 양형일 전 국회의원, 이정락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운영위원이 출마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문충식 당협위원장, 정의당 홍성남 광주 동남구 지역위원장, 진보당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장을 지낸 김미화 광주시당 동남을지역위원장 등의 출마가 거론된다.
서구갑은 민주당 경선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는 현역 송갑석 의원에 맞서 친명(친이재명)을 표방하는 도전자들이 나선다.
송갑석 의원은 광주시당위원장·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며 탄탄한 당내 기반을 구축했고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안 통과 등 지역 현안을 위해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의장 출신이자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더혁신회의)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는 강위원 민주당 당 대표 특보와 시사평론가 김대현 위민연구원장이 당내 경선에 도전한다.
당대표·원내대표 비서실장을 6차례 지내고 김대중·문재인 정부 행정관 등을 역임한 김명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도 수십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조선대 경영학부 명예교수인 윤종록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정의당은 시민활동가인 박형민 서구갑 지역위원장, 진보당은 강승철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서구을은 양향자 의원의 민주당 탈당으로 무소속 지역구가 되면서 네임드(유명인) 간 대결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만 해도 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무소속 등 현역 3명, 전직 국회의원 3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6선인 천정배 전 의원과 현역 비례대표인 김경만 의원,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의 출마설이 나온다.
민주당 법률위원장인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대표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당인 '한국의희망'을 창당하고 정치 기반을 넓히고 있는 양향자 의원 역시 "아무리 어렵더라도 제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며 출마 의지를 강조했다.
정의당 비례대표인 강은미 의원도 풍암호수 등 지역구 현안을 챙기며 출마 의지를 다진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정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하헌식 서구을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되며, 진보당 김해정 풍암호수원형보전매립반대 수질개선 대책위원장도 출마 의지를 밝혔다.
북구갑은 조오섭 의원에 맞서 문상필·진선기 전 광주시의원, 정준호 변호사가 출마를 위해 채비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동국 당협위원장, 진보당 김주업 광주시당위원장도 출마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북구을은 여성 후보들이 주축이 돼 지난 총선에서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된 이형석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이광재·박남춘 의원 정책비서관을 지낸 김세미가 디지털시대공감 이사장, 북구의원·광주시의원을 지낸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 장영희 민주당 대외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조현환 광주전남정치개혁연대 공동대표가 출마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전남도의원 출신 김인숙 당협위원장, 정의당은 황순영 전 광주시당위원장, 진보당은 윤민호 전 통합진보당·민중당 광주시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광산갑은 '친명 대 친명'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현역인 이용빈 의원과 '이재명 변호인'으로 널리 알려진 박균택 전 광주고검장이 일대일 구도로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전 광주시장의 출마도 점쳐졌으나 이 전 시장은 "민주당 경선에 직접 참여할 일은 100% 없을 것"이라며 "혁신신당을 통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한 발을 뺀 상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 정의당은 황경순 금호타이어 노조위원장, 진보당은 정희성 진보당 공동대표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광산을은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꼼수 탈당 논란을 낳았던 민형배 의원이 민주당 복당 후 광산구을 지역위원장으로까지 복귀하면서 경선이 더욱 치열해졌다.
지난 총선 경선에서 맞붙었던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치현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도전한다.
새정치민주연합·국민의당 소속으로 광산을에서 재선했던 권은희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예고했으며 TBN교통방송 사장을 지낸 안태욱 국민의힘 광주 광산을 당협위원장도 도전장을 냈다.
진보당에서는 전주연 전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이 출마 의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