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여행 상품15억원 어치 팔았다 …기지개 켜는 中 트립닷컴 [이미경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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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中 트립닷컴
씨트립서 서울 여행상품 6341건 판매
중추절 기간 이용 가능…15억원 어치
트립닷컴그룹, 상하이 본사서 컨퍼런스 개최
파트너사 모아 엔데믹 이후 성과 공개
씨트립서 서울 여행상품 6341건 판매
중추절 기간 이용 가능…15억원 어치
트립닷컴그룹, 상하이 본사서 컨퍼런스 개최
파트너사 모아 엔데믹 이후 성과 공개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ZN.34550390.1.jpg)
2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씨트립이 서울관광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중추절 기간 이용 가능한 서울 여행 상품은 총 6341건이 팔렸다. 씨트립은 트립닷컴그룹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여행상품판매 플랫폼이다. 총 판매 금액은 15억원에 달한다. 해당 방송에선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와 씨트립 부회장이 직접 출연했다.
◆물들어올 때 노 젓는 트립닷컴그룹
![제인 선 트립닷컴 최고경영자(CEO). 트립닷컴그룹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01.34645854.1.jpg)
중국인을 기반으로 한 트립닷컴그룹의 빠른 실적 회복세를 알리고 신규 파트너십을 통해 적극적으로 판매 상품 수를 늘리기 위함이다. 실제 트립닷컴그룹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8억1780만달러(3조7660억원)로, 2019년 동기간(24억5460만달러) 대비 14.8% 증가했다.
![지난 11일 트립닷컴그룹이 중국 상하이시에서 개최한 '인비전 2023' 컨퍼런스. 사진=트립닷컴그룹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01.34645855.1.jpg)
특히 중국 문화여유국이 최근 자국민의 한국행 단체관광 비자발급을 허용하면서 항공 고급이슈가 해결되면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여행객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제인 CEO는 “한국으로의 단체관광이 허용된 후 항공사와 증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파트너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한국을 포함한 78개국에 대해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