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애플 출신 천재 디자이너와 'AI의 아이폰' 개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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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ZA.34645894.1.jpg)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아이브와 함께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1조3500만원)를 지원받아 'AI의 아이폰' 개발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이브는 아이폰과 아이팟, 아이패드 등 애플의 간판 제품을 디자인해온 천재 디자이너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2019년 하반기 애플에서 퇴사한 뒤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을 설립했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아이브와 함께 AI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올트먼은 오픈AI의 첫 번째 소비자 기기를 아이브의 러브프롬을 이용해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앞으로 개발할 기기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어떤 거래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올트먼과 아이브, 손 회장은 각 회사의 인재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에 대해 논의했으며, 새로운 기기 개발을 위한 회사 설립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