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에어버스 A321-200neo 항공기 32대를 기본 가격 46억 6천만 달러에 구매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거래는 2017년 9월 에어버스 사업부와 홍콩 대표 항공사의 항공기 인수 촉진자 간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이 항공기가 2029년 말까지 인도되고 자사가 관리하는 홍콩 익스프레스(Hong Kong Express)의 항공기 수용 능력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세이퍼시픽 의결권의 50% 이상을 보유한 홍콩 소재 대기업 스와이어 퍼시픽과 에어차이나가 이번 거래를 승인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스와이어 퍼시픽과 에어차이나는 주주 외에는 이번 거래에 어떤 이해관계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캐세이퍼시픽, 에어버스 항공기 32대 46억6천만 달러에 구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