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롤러 정병희 금메달…여자축구는 북한에 져 8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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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우하람,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2위 '통산 9호 메달'
사격·쿠라시 등 동메달 추가…여자 배드민턴은 10월 1일 중국과 결승 한국이 롤러스케이트 정병희(충북체육회)를 앞세워 개막 후 7일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정병희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부문 제외+포인트(EP) 10,000m에서 우승했다.
이 종목은 200m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점수를 받고, 가장 뒤에 있는 선수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병희는 19점을 받아 14점의 장전하이(중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손근성, 우효숙 이후 이번이 13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정병희의 금메달로 30일까지 금메달 27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53개로 메달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금메달 113개의 중국이 1위, 금메달 28개와 은메달 38개, 동메달 38개를 수확한 일본이 2위다.
정병희의 동료 최인호가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스피드 EP 10,000m에서는 유가람(안양시청)이 동메달을 보탰다. 관심을 모았던 남자 농구 한일전과 여자 축구 남북 대결에서는 모두 패했다.
이날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축구 8강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서는 북한이 4-1로 이겼다.
우리나라는 1-1로 맞서던 전반 41분 손화연(현대제철)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를 떠안았고, 후반에 3골을 내줘 탈락했다.
한국 여자 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1998년 방콕 대회 5위 이후 이번이 25년 만이다.
또 북한과 여자 축구 국가대표 상대 전적에서도 2005년 8월 유일한 승리 이후 2무 11패로 절대 열세가 이어졌다. 남자 농구는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77-83으로 졌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사실상의 2군을 내보내 한국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고비마다 3점슛 17개를 폭발한 일본이 승리를 가져갔다.
우리나라는 8강 진출 결정전으로 밀려 10월 2일 바레인을 상대하게 됐다.
이길 경우 A조 1위 중국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나간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 조는 1∼6차 시기 합계 393.0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나온 한국 선수 가운데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인 우하람은 이로써 통산 메달 수를 9개(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늘렸다.
한국은 또 이날 사격 혼성 10m 공기권총에서 이원호(KB국민은행)와 김보미(IBK기업은행)가 동메달을 따냈고,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술 쿠라시에서는 남자 66㎏ 이하급 권재덕과 90㎏ 초과급 정준용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 종목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우리나라가 쿠라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역도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여자 49㎏급 리성금과 여자 55㎏급 강현경이 시상대 맨 위에 섰다.
리성금은 인상 92㎏, 용상 124㎏, 합계 216㎏을 들었는데 용상과 합계는 종전 세계 기록 120㎏와 215㎏을 넘은 것이다.
강현경 역시 인상 103㎏, 용상 130㎏, 합계 233㎏으로 모두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체조 안창옥이 2관왕에 올랐고, 이날 역도에서 나온 금메달 2개를 휩쓸었다.
사격에서도 금메달이 1개 있는 북한은 이번 대회 금메달 수를 5개로 늘렸다.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은 준결승에서 태국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 10월 1일 오전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한다.
/연합뉴스
사격·쿠라시 등 동메달 추가…여자 배드민턴은 10월 1일 중국과 결승 한국이 롤러스케이트 정병희(충북체육회)를 앞세워 개막 후 7일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정병희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부문 제외+포인트(EP) 10,000m에서 우승했다.
이 종목은 200m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점수를 받고, 가장 뒤에 있는 선수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병희는 19점을 받아 14점의 장전하이(중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손근성, 우효숙 이후 이번이 13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정병희의 금메달로 30일까지 금메달 27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53개로 메달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금메달 113개의 중국이 1위, 금메달 28개와 은메달 38개, 동메달 38개를 수확한 일본이 2위다.
정병희의 동료 최인호가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스피드 EP 10,000m에서는 유가람(안양시청)이 동메달을 보탰다. 관심을 모았던 남자 농구 한일전과 여자 축구 남북 대결에서는 모두 패했다.
이날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축구 8강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에서는 북한이 4-1로 이겼다.
우리나라는 1-1로 맞서던 전반 41분 손화연(현대제철)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를 떠안았고, 후반에 3골을 내줘 탈락했다.
한국 여자 축구가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 들지 못한 것은 1998년 방콕 대회 5위 이후 이번이 25년 만이다.
또 북한과 여자 축구 국가대표 상대 전적에서도 2005년 8월 유일한 승리 이후 2무 11패로 절대 열세가 이어졌다. 남자 농구는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77-83으로 졌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사실상의 2군을 내보내 한국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고비마다 3점슛 17개를 폭발한 일본이 승리를 가져갔다.
우리나라는 8강 진출 결정전으로 밀려 10월 2일 바레인을 상대하게 됐다.
이길 경우 A조 1위 중국과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나간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 조는 1∼6차 시기 합계 393.0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나온 한국 선수 가운데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인 우하람은 이로써 통산 메달 수를 9개(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늘렸다.
한국은 또 이날 사격 혼성 10m 공기권총에서 이원호(KB국민은행)와 김보미(IBK기업은행)가 동메달을 따냈고, 우즈베키스탄 전통 무술 쿠라시에서는 남자 66㎏ 이하급 권재덕과 90㎏ 초과급 정준용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 종목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우리나라가 쿠라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역도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여자 49㎏급 리성금과 여자 55㎏급 강현경이 시상대 맨 위에 섰다.
리성금은 인상 92㎏, 용상 124㎏, 합계 216㎏을 들었는데 용상과 합계는 종전 세계 기록 120㎏와 215㎏을 넘은 것이다.
강현경 역시 인상 103㎏, 용상 130㎏, 합계 233㎏으로 모두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체조 안창옥이 2관왕에 올랐고, 이날 역도에서 나온 금메달 2개를 휩쓸었다.
사격에서도 금메달이 1개 있는 북한은 이번 대회 금메달 수를 5개로 늘렸다.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은 준결승에서 태국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 10월 1일 오전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