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인니 첫 고속열차 운행…‘中 일대일로’ 부채 함정에 빠지나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제3의 도시 반둥을 잇는 동남아시아 첫 고속열차가 2일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은 자카르타 하림역에서 열린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자본과 기술이 투입됐다. 그러나 공사 기간 연장 등으로 최종 사업 비용이 113조루피아(약 9조9300억원)로 당초 계획(66조7000억루피아)의 두 배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채무 함정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