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춤꾼들의 향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 5일 개막
국내외 춤꾼들의 향연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이 오는 5∼9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 시내 일대에서 펼쳐진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500건의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70여 팀의 전국춤경연대회를 비롯해, 34팀이 참가하는 거리댄스퍼레이드, 16개국이 참가하는 국제춤대회, 국내 600여명과 해외 22개국 160명이 참여하는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등이 이어진다.

24건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대학의 전국대학 치어리딩대회와 축제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막춤대첩은 7∼9일 왕중왕전까지 모두 4회로 확대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와 '불타는 청춘 댄싱나이트', 천안 고유 능소설화를 토대로 새롭게 제작한 '댄스컬 능소'를 포함해 천안시립예술단 공연과 프린지 공연 등 부대공연도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 댄스 퍼레이드는 2회로 확대 운영된다.

34개 팀 1천500여명이 거대한 행렬을 이뤄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퍼레이드는 7일 오후 1시 새롭게 추가된 불당동 아름드리공원에서 천안시청 사거리까지 구간에 이어 오후 7시부터 기존 신부동 구간(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을 지난다.

축제는 입장료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5일의 축제 기간 3코스로 셔틀버스를 무료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흥타령춤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