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부족에 전국 전셋값 10주 연속 상승…수도권이 견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9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올라 11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전셋값 오름폭은 0.11%로 10주 연속 뜀박질했다.

서울은 성동구(0.30%) 동대문구(0.29%) 강서구(0.24%) 송파구(0.24%) 등의 전셋값 상승 폭이 컸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 이어졌다"며 "주요 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정주 여건 양호한 신축 위주로 거래가격이 올라 오름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하남시(0.64%)는 선‧망월동 등 미사강변도시 위주로, 화성시(0.59%)는 진안·병점동 구축 위주로, 안산 단원구(0.52%)는 정주 여건 양호한 고잔동 및 초지동 대단지 위주로 오름폭이 크게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11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전주보다 줄어들었다. 수도권(0.17%→0.11%)과 5대 광역시(0.04%→0.02%), 세종(0.20%→0.05%), 8개도(0.04%→0.03%)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