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분위기 수습한 류중일 야구 감독 "타선 연결 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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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증세 곽빈, 슈퍼라운드 출전은 가능할 것"
"윤동희 타격감 좋아…없었다면 힘들었을 것 태국을 대파하고 팀 분위기를 수습한 야구대표팀의 류중일 감독은 중국, 일본과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류 감독은 3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태국전에서 17-0,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한 뒤 "경기 초반 타선 연결이 잘 돼 손쉽게 승리했다"라며 "슈퍼라운드에서 일본, 중국을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둬 대만에 이어 B조 2위를 확정했다.
대표팀은 5일 오후 1시(한국시간) A조 2위와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6일 오후 1시 A조 1위와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A조에선 일본과 중국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최종 순위는 이날 오후에 열리는 두 팀 경기에 따라 결정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일본이 1위, 중국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초점은 일본에 맞춰져 있다.
일본은 실업 야구 선수들로 구성됐으나 준프로 수준의 선수들이라 실력이 만만치 않다.
류중일 감독은 "아직 (슈퍼라운드 두 번째 상대로 유력한) 일본은 전력 분석을 하지 못했는데, 휴식일인 내일까지 일본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선발 투수'를 결정했는지 묻는 말엔 "오른손 투수"라며 웃었다.
한국은 선발 자원 전원이 우완 투수다.
다만 핵심 선발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은 슈퍼라운드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는 1일 홍콩전을 앞두고 등에 담 증세를 보여 조별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슈퍼라운드 출전은 가능할 것"이라며 "내일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류중일 감독은 타순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그동안 4번 타자로 기용하던 강백호(kt wiz)가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자 6번으로 내렸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윤동희(롯데 자이언츠)를 3번에 배치했다.
윤동희는 이날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류중일 감독은 "현재 윤동희의 타격감이 가장 좋아서 3번으로 배치했다"라며 "윤동희가 (대표팀에)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류중일 감독은 중국으로 출국 전 부진한 모습을 보인 선발 자원 이의리(KIA 타이거즈)를 제외하고 부족한 오른손 타자인 윤동희를 대체 발탁했다.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득점의 성적을 올린 김주원(NC 다이노스)에 관해선 "스윙 궤적이 좋다"라며 "(SSG 랜더스 박성한 대신) 유격수로 먼저 쓸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발투수로 4이닝을 막은 나균안(롯데)에 관한 질문엔 "최근 KBO리그에서 체력 문제 탓인지 변화구 떨어지는 모습이 불안했는데, 오늘은 잘 던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연합뉴스
"윤동희 타격감 좋아…없었다면 힘들었을 것 태국을 대파하고 팀 분위기를 수습한 야구대표팀의 류중일 감독은 중국, 일본과 슈퍼라운드 경기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류 감독은 3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태국전에서 17-0,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한 뒤 "경기 초반 타선 연결이 잘 돼 손쉽게 승리했다"라며 "슈퍼라운드에서 일본, 중국을 꼭 이기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를 거둬 대만에 이어 B조 2위를 확정했다.
대표팀은 5일 오후 1시(한국시간) A조 2위와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6일 오후 1시 A조 1위와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A조에선 일본과 중국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최종 순위는 이날 오후에 열리는 두 팀 경기에 따라 결정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일본이 1위, 중국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초점은 일본에 맞춰져 있다.
일본은 실업 야구 선수들로 구성됐으나 준프로 수준의 선수들이라 실력이 만만치 않다.
류중일 감독은 "아직 (슈퍼라운드 두 번째 상대로 유력한) 일본은 전력 분석을 하지 못했는데, 휴식일인 내일까지 일본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선발 투수'를 결정했는지 묻는 말엔 "오른손 투수"라며 웃었다.
한국은 선발 자원 전원이 우완 투수다.
다만 핵심 선발 투수 곽빈(두산 베어스)은 슈퍼라운드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는 1일 홍콩전을 앞두고 등에 담 증세를 보여 조별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슈퍼라운드 출전은 가능할 것"이라며 "내일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류중일 감독은 타순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그동안 4번 타자로 기용하던 강백호(kt wiz)가 극심한 부진을 이어가자 6번으로 내렸고, 최근 타격감이 좋은 윤동희(롯데 자이언츠)를 3번에 배치했다.
윤동희는 이날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류중일 감독은 "현재 윤동희의 타격감이 가장 좋아서 3번으로 배치했다"라며 "윤동희가 (대표팀에)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류중일 감독은 중국으로 출국 전 부진한 모습을 보인 선발 자원 이의리(KIA 타이거즈)를 제외하고 부족한 오른손 타자인 윤동희를 대체 발탁했다.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득점의 성적을 올린 김주원(NC 다이노스)에 관해선 "스윙 궤적이 좋다"라며 "(SSG 랜더스 박성한 대신) 유격수로 먼저 쓸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발투수로 4이닝을 막은 나균안(롯데)에 관한 질문엔 "최근 KBO리그에서 체력 문제 탓인지 변화구 떨어지는 모습이 불안했는데, 오늘은 잘 던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