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신림선 교통 호재…수도권 아파트값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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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롯데캐슬 한달 새 2억↑
'서울대 푸르지오' 경쟁률 31대 1
개통 앞둔 검단 연장선 등 관심
'서울대 푸르지오' 경쟁률 31대 1
개통 앞둔 검단 연장선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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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는 지난 8월 20억원에 거래됐다. 7월까지만 하더라도 17억~18억원 선에 손바뀜했던 같은 면적이 한 달 새 2억원가량 올랐다. 이 단지는 GTX-A 노선의 종착역이 되는 SRT 동탄역과 횡단보도로 연결돼 있다. 내년 상반기 예정된 GTX-A 노선 동탄~수서 구간 운행이 다가오면서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7월 개통된 수도권 전철 서해선 대곡~소사선에 힘입어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부천소사역푸르지오’도 최근 들어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올 2월 6억3000만원까지 하락했지만 전철 개통 후인 7월에는 7억5800만원으로 회복됐다.
2025년 개통을 앞둔 수도권 전철 1호선 검단연장선이 연결되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여러 단지가 분양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투시도)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1458가구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인근에 들어선다. 민영아파트와 공공아파트가 혼합된 형태로 구성된다. 민영·공공 모두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