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문·용답동 등 3100여 가구…'비규제' 강동구 관심 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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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AA.34638193.1.jpg)
수요자의 선택지는 다양해졌지만, 분양가가 치솟고 있어 ‘묻지마 청약’에 대한 우려도 크다. 분양가가 시세를 웃도는 수준이라면 역세권과 대단지 여부 등 차별 요인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규제 피해 간 강동구 속속 분양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서울에선 6개 단지, 78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40%가량인 311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 아이파크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 동, 총 4321가구로 지어진다. 공동주택 3개 단지와 오피스텔 1개 동, 594실로 구성된 대단지다. 오피스텔과 조합원 및 임대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20~102㎡ 총 14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시공은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맡았다. 일부 가구는 망우산, 용마산 등 조망도 가능하다. 성동구 용답동에 공급되는 ‘청계 리버뷰자이’도 1000구가 넘는 대단지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1670가구(전용면적 39~111㎡) 중 7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 이문·용답동 등 3100여 가구…'비규제' 강동구 관심 둘 만](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AA.34699469.1.jpg)
○광명 등 후분양 단지도 ‘관심’
다음달 경기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23곳에 달한다. 의왕 수원 광명 등 선호도가 높은 남부권에서도 공급이 활발하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시 광명1동에 ‘트리우스 광명’을 공급한다. 광명2R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3344가구(전용 36~102㎡)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36~102㎡ 73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GS건설이 시공하는 ‘고촌센트럴자이’는 김포시 신곡6지구 A3블록에 들어선다. 전용 63~105㎡ 1297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 트리우스 광명은 내년 12월, 고촌센트럴자이는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다. 잔금 일정은 상대적으로 빠듯하지만 1년 전후로 입주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경기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AA.34638191.1.jpg)
![인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AA.34638203.1.jpg)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인근 새 아파트값과 비교할 때 분양가가 110% 이상이면 입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며 “입지와 학군 등이 좋다거나 규모가 큰 대단지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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