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울산 다운2지구 첫 민간분양…"모든 인프라 시설 걸어서 이용"
우미건설이 10월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 지난해 사전청약을 진행한 단지다. 울산 다운2지구의 첫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인근 후속 분양 단지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다운2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 동, 1430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가구가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가 속하는 다운2지구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과 중구 다운동에 걸쳐 186만2967㎡로 개발된다. 울산 단일 지역 최대 규모의 주거단지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포함해 총 1만2000여 가구 규모로 계획된 택지지구다.

우미건설, 울산 다운2지구 첫 민간분양…"모든 인프라 시설 걸어서 이용"
지구 내에는 주거시설과 함께 교육시설과 문화시설, 상업시설, 공원시설 등이 함께 구성될 예정이다. 또 울산~부산 간 고속도로,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다운2지구에서 성안 교차로까지 연결되는 도로 개설과 기존 국도 14호선 확장이 예정돼 있어 울산 시내 이동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다양하다. 단지에서 도보권에 유치원·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계획돼 있다. 단지 남쪽으로는 근린공원도 계획돼 있다. 문화시설과 상업시설 부지 조성도 예정돼 모든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엔 문화재 발굴조사구역 지정으로 인한 문화재박물관과 역사문화공원의 조성도 추가로 확정된 상태다.

단지에는 고급화 설계와 커뮤니티가 적용될 예정이다. 중앙 수경시설과 단지 광장이 들어서고 테마형 조경이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 독서실이 제공된다. 유아용 풀이 있는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내부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도와주는 에어클린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주차장 역시 확장형 주차장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시스템 등을 제공해 주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주차 대수 역시 가구당 1.45대로 설계해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한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