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에스티 "북미 진출 박차…2차전지 솔루션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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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에스티 IPO 간담회
2차전지 전장부품 제조
"LG엔솔 등 대기업과 협력 관계 구축"
"북미 시장 진출해 성장동력 확보할 것"
2차전지 전장부품 제조
"LG엔솔 등 대기업과 협력 관계 구축"
"북미 시장 진출해 성장동력 확보할 것"
![안병두 신성에스티 대표./사진=진영기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01.34685969.1.jpg)
안병두 신성에스티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투자자에 메시지를 전했다. 2004년 설립된 신성에스티는 2차전지 전장부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2013년부터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관련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신성에스티의 모회사는 최근 초전도체 테마주로 주목받는 신성델타테크다.
모듈 케이스는 2차전지 배터리 셀을 감싸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모듈 케이스도 부스바와 마찬가지로 ESS, 전기차 배터리에 모두 적용된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부분(74%)은 2차전지 배터리 부품에서 나왔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1조5000억원에 달한다.
권병현 신성에스티 전무는 "2차전지 시장이 커지면 부스바, 모듈 케이스 수요, 납품 규모는 자동으로 늘어난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기차와 ESS 모두 고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연평균 29.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에스티의 주력 제품 모듈 케이스와 부스바(Busbar)./사진=신성에스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01.34685985.1.png)
신성에스티의 연간 실적은 우상향하고 있다. 2020년 812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1065억원으로 연평균 1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4억원에서 79억원으로 불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77억원의 영업익을 거둬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신성에스티의 모듈 케이스./사진=진영기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01.34686004.1.jpg)
신성에스티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공모주식수는 20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한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약 242만2691주로 전체 주식수의 26.78%에 해당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