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금리 어디까지 가나…월가 “7%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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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울프 리서치의 거시경제 전략가 롭 긴즈버그는 “10년물 국채금리가 5.25%를 제대로 상회한다면 다음은 7%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76%까지 급등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긴즈버그는 “단기적인 고통은 여전히 국채금리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때가 되면 아마도 역전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럴 때마다 5.25%에서 멈췄다가 후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이 지금 채권을 사도록 강요하는 고통 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어리드 스트레티지스의 케이티 스톡턴 매니징 파트너 또한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근 2022년 최고치인 4.34%를 돌파한 후 2006~2007년 고점인 약 5.25%를 테스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10년물 금리가 4.5%와 5% 부근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것이고 그런 종류의 수익률이 정말 매력적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