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김주현 위원장이 지난 2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한일 금융 협력체계를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일본 출장서 '한일 금융 협업 지원' 강조
김 위원장은 현지 진출 금융사 간담회에 참석해 일본 금융사 상황과 현지 진출 금융사 영업 현황, 영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한일 협력 관계가 안보·외교를 넘어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민간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력을 독려했다.

이날 한일 은행협회 '녹색·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속가능금융과 디지털금융 분야에서 양국 은행 간 상호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관한 '지속가능포럼'에도 참석해 "유망기업과 스타트업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투자 분야에서 양국 간 금융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일 민간 금융권이 공동 출자하는 스타트업 전용 펀드인 '퓨처 플로우(Future Flow) 펀드' 출범식에서 "은행, 보험, 자본시장, 핀테크 등으로 이러한 협력 프로젝트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