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화물터미널 협의무산시 '의성 유치포기' 대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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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화물터미널 협의무산시 '의성 유치포기' 대안 마련해야"](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AKR20231004108700053_01_i_P4.jpg)
홍 시장은 이날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책사업 추진에 최적의 선례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절대로 떼법은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사업과 신공항 건설사업은 국방부와 동시 MOU 체결로 조속히 추진하라"면서 "군부대 이전사업은 의성군 사례에서 보듯이 대구시가 통제가능한 지역으로 이전을 검토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홍 시장은 "화물터미널 문제의 해결은 철저한 원인분석에 있다"면서 "첫째 토지수용을 당하는 지역민에 대한 이주, 정주 대책 등 희망의 메시지가 선행되어야 하고 둘째, 의성군에 건설될 물류단지에 이주민 자녀에 대한 취업보장 대책 마련 등 미래세대를 지원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경북도, 의성군과의 협의를 이달 중으로 완료해야 한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홍 시장은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이른 시일 내에 신청사 건립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민의식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후속 대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홍 시장은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글로벌혁신특구, 교육자유특구, 문화특구 등 대구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5대 특구와 관련, "대구시의 명운이 걸린 사업"이라며 "기획조정실과 미래혁신성장실의 기능이 통합된 통합 테스크포스를 운영해 모두 유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홍 시장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 "지방사무는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대상이지 국정감사 대상이 아니다"면서 "국감장에서 지방사무를 논하는 것 자체가 지방의회를 무시하는 처사이므로 올해 국감 준비에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를 최소화하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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