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게쉬 싱, 인도 델리대 부총장, 경북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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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쉬 싱(Yogesh Singh) 인도 델리대학교 부총장과 찬드라 쉐카르(Chander Shekhar) 대외협력처장이 4~5일 양일간 경북을 찾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인도에서 총장은 명예직이고 실질적으로 부총장이 한국의 총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델리대학교 총장은 인도 상원의장이다.
이번 방문은 7일부터 3일간 영덕 고래불 해변에서 펼쳐지는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의 일환으로 초청했으나 일정상 앞당겨 방문했다. 이번 축제는 한의학과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의 만남을 주제로 하고 있다.
4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요게쉬 싱 부총장은 인도 IT분야 우수 유학생들의 경북 유치 및 취업을 통한 지방대 학생 감소 해결과 기업 인력난 해결 방안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에게 깊은 공감을 표시하고, 델리대가 경북도와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유학생의 사전 한글 교육을 위해 델리대에서 한국어 교육을 위한 경북도 차원의 지원도 논의해 가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5월 델리대를 방문해 “한국의 꿈,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환경”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유학설명회 등을 개최해 델리대 학생들의 경북진출에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이날 이 지사의 요청으로 열린 특강에서 요게쉬 싱 부총장은 '인도의 미래 발전상(How India will develop in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인도가 인구, 정치, 교육, 친환경적인 경제성장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인도와 한국이 협력해 시인 타고르(R. Tagore)가 노래했듯이 한국이 다시 “동양의 등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큰 호응을 받았다.
요게쉬 싱 부총장은 이날 받은 특강료는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에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요리서인 수운잡방에 따른 한식 요리를 맛보고 한옥 호텔에 숙박하면서 경북의 매력에 흠뻑 빠진 요게쉬 싱 부총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상북도가 왜 한국 속의 한국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델리대 학생들이 경북에서 코리아 드림을 실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인도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세계의 IT분야를 이끌어 가고 있는 우수 인재들을 배출해 내고 있다”며 “인도 최고 명문인 델리대의 우수 인재들을 경북으로 유치해 지역대학과 기업들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4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선진국과 달리 65%가 35세 이하로 젊은 인구층이 강점이다.
또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도 성공하는 등 첨단·제조 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2030년에는 미국, 중국과 함께 G3에 등극할 것으로 예견되는 나라다.
오경묵 기자
경북도에 따르면 인도에서 총장은 명예직이고 실질적으로 부총장이 한국의 총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델리대학교 총장은 인도 상원의장이다.
이번 방문은 7일부터 3일간 영덕 고래불 해변에서 펼쳐지는 ‘2023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의 일환으로 초청했으나 일정상 앞당겨 방문했다. 이번 축제는 한의학과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의 만남을 주제로 하고 있다.
4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요게쉬 싱 부총장은 인도 IT분야 우수 유학생들의 경북 유치 및 취업을 통한 지방대 학생 감소 해결과 기업 인력난 해결 방안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에게 깊은 공감을 표시하고, 델리대가 경북도와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유학생의 사전 한글 교육을 위해 델리대에서 한국어 교육을 위한 경북도 차원의 지원도 논의해 가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5월 델리대를 방문해 “한국의 꿈,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환경”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유학설명회 등을 개최해 델리대 학생들의 경북진출에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이날 이 지사의 요청으로 열린 특강에서 요게쉬 싱 부총장은 '인도의 미래 발전상(How India will develop in the future)'이라는 주제로 인도가 인구, 정치, 교육, 친환경적인 경제성장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하고, 인도와 한국이 협력해 시인 타고르(R. Tagore)가 노래했듯이 한국이 다시 “동양의 등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큰 호응을 받았다.
요게쉬 싱 부총장은 이날 받은 특강료는 경북 국제 HI-웰니스 의료관광 페스타에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요리서인 수운잡방에 따른 한식 요리를 맛보고 한옥 호텔에 숙박하면서 경북의 매력에 흠뻑 빠진 요게쉬 싱 부총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상북도가 왜 한국 속의 한국이라고 부르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델리대 학생들이 경북에서 코리아 드림을 실현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인도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세계의 IT분야를 이끌어 가고 있는 우수 인재들을 배출해 내고 있다”며 “인도 최고 명문인 델리대의 우수 인재들을 경북으로 유치해 지역대학과 기업들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4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선진국과 달리 65%가 35세 이하로 젊은 인구층이 강점이다.
또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도 성공하는 등 첨단·제조 산업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2030년에는 미국, 중국과 함께 G3에 등극할 것으로 예견되는 나라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