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국 편중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려면 IRA, CBAM 중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IEA 핵심광물 서밋 참석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핵심광물 및 청정에너지 서밋'에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최 회장은 '다변화된 핵심광물 공급망 촉진' 세션 연사로 참석해 세계적 범위에서 아연과 니켈 시장의 특성을 설명하고, 이차전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성 제고를 위한 정부, 민간, 세계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니켈 공급망 이슈는 에너지 안보와도 직결된 사안인 만큼 정부가 글로벌 차원의 정책적 조율을 거치며 지원과 투자를 집중할 영역을 잘 판단해야 한다"며 "특정 국가, 특정 지역에 지나치게 편중된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연산 4만2천600만t 규모의 '올인원 니켈 제련소'를 건설해 글로벌 니켈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