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임시현, 일본 꺾고 혼성전 우승…양궁 첫 '금빛 과녁'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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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석과 임시현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혼성전 결승에서 일본의 후루카와 다카하루, 노다 사쓰키를 6-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첫 양궁 금메달이다. 이날 먼저 열린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는 소채원(26·현대모비스)과 주재훈(31·한국수력원자력)이 인도에 1점 차로 져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리커브 혼성전은 한 세트(엔드)에 한 명 당 두 발을 쏜다는 점에서 컴파운드 혼성전과 같다. 하지만 채점 방식이 다르다. 컴파운드는 1~4엔드에서 기록한 점수(만점 160점)를 합산해 승자를 가리는 반면 리커브는 각 세트에서 따낸 점수를 비교해 세트 포인트가 결정된다. 세트 승리는 2점, 무승부는 1점, 패배는 0점이다. 대신 세트에서 쏜 각 활의 점수(0~10점)는 세트 포인트에 반영되지 않는다. 만약 4세트까지 치렀는데도 동점이라면 궁사가 한 발씩을 활을 당기는 슛오프를 실시, 이 합산 점수로 승자가 결정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