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패트리, NFT 활용 사업 관련해 사기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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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원대 사기 혐의로 입건돼 조사
![기욤 패트리 / 사진 = 변성현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03.34541382.1.jpg)
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기욤 패트리(41)를 포함한 업체 관계자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트리는 자신이 홍보했던 NFT 프로젝트 '메타어드벤처' 투자자 60여 명으로부터 올 7월 서울 서초경찰서에 8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메타어드벤처는 돈 버는 게임(P2E)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게임 아바타 등에 NFT가 활용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다.
그는 지난해 2월부터 자신이 프로게이머 출신이라는 점 등을 강조하며 개발 중인 게임을 적극 홍보했다. 또, 지난해 4월엔 유명 방송인 등이 참여한 선상 파티에 투자자들을 초대했다.
하지만 게임이 출시되지 않자 올해 7월 60여명의 피해자가 수십억원대의 피해를 봤다며 패트리를 고소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고소인 조사는 진행했고 증거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 난 뒤에 패트리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 국적인 기욤 패트리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가 은퇴한 뒤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해 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