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ARM 칩셋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 어플라이언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높은 코어 집적도와 전력 효율성을 갖춘 ARM 기반 서버에 상용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의 가상화 기술을 접목했다. 기업 자체 운영 인프라뿐만 아니라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x86 기반 서버와 비교해 소요 비용을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상품 출시를 위해 서버 제조회사인 한국 HPE로부터 ARM 기반 서버를 공급받아 자사 가상화 솔루션을 적용한 뒤 티맥스소프트의 서버 솔루션을 적용했다. 세 회사는 지난달 25일 업무협약을 맺고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