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광고 뜬 이효리…전지현·제니 이어 또 빅모델 나섰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롯데온, 4년 만에 첫 브랜드 광고…이효리 기용
전지현·공효진…이커머스 인지도 확대 '공신'
전지현·공효진…이커머스 인지도 확대 '공신'

이효리, 빨간코트 입고 롯데온 첫 브랜드 광고 등판

이번 광고는 롯데온 출범 후 4년 만의 첫 브랜드 광고다. 롯데온이 고객이 바라는 쇼핑 이상향인 ‘쇼핑 판타지’를 실현하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를 이효리를 통해 전한다는 전략이다. 광고 속 이효리는 롯데의 기업이미지 색상인 빨간색 트렌치 코트를 입고 등장한다. 이효리가 스위치를 눌러 전등불을 켜는 모습은 롯데온 애플리케이션(앱)을 켜는 순간에 빗댔다는 설명이다.
롯데온은 주요 고객층 내 인지도 개선을 위해 이효리에게 러브콜을 했다는 후문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주요 고객층인 30~40대 여성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확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광고 모델과 영상 콘셉트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효리는 자사 핵심 서비스 뷰티·명품·패션 등을 이용하는 주 고객층이 열광하는 모델인 만큼 반응이 뜨거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번 광고는 이효리가 상업광고 재개 의사를 밝힌 후 첫 번째 타자로 시선을 끌었다. 업계에 따르면 이효리는 2012년께부터 본격적으로 상업광고 출연을 자제했다. 유기견 보호, 채식주의와 환경운동 등에 대한 관심을 가진 그가 소신에 맞지 않는 제품 광고에 나설 수 없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그는 SNS 계정과 방송을 통해 상업광고를 재개할 의향을 전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가 "광고를 다시 하고 싶다"고 올린 글에는 다수의 기업이 댓글을 달아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전지현·공유…이커머스 인지도 끌어올린 그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꾸준히 강조한 온·오프라인 생태계인 '신세계 유니버스'를 아우르는 멤버십 구축을 위해서도 광고를 적극 활용했다. 지난해에는 배우 한소희와 구교환을, 올해는 손석구를 자사 멤버십 광고에 등장시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