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추가 감산·증산 여부 내달 검토"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연말까지 자발적인 감산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4일(현지시간) 국영 SPA 통신은 소식통을 입용해 사우디 에너지부는 하루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사우디의 11월과 12월 하루 석유 생산량은 약 900만배럴이 될 것이라고 SPA는 내다봤다.

다만 에너지부 소식통은 "다음 달에 감산 폭을 확대할지 아니면 증산으로 돌아설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는 지난 7월부터 하루 100만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들어갔다.

지난달에는 감산 기조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