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아시안게임] '신궁' 남녀 단체전 싹쓸이·이도현 클라이밍 金도전
'신궁'(神弓)의 나라를 대표하는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이 양궁 단체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이우석(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청)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과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이 사로에 설 여자 대표팀은 6일 오전 9시 4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녀 단체전에서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경기는 여자부 8강전, 4강전, 메달 결정전 순으로 먼저 열리며 남자부 8강전은 오후 2시 30분 막을 올린다.

여자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남자 대표팀은 일본을 각각 상대로 8강전을 시작한다.

임시현과 안산은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7일 열리는 금메달 '집안 잔치'를 하루 앞두고 단체전에서 금메달 합작에 먼저 힘을 낸다.

'막내 에이스' 임시현은 4일 이우석(코오롱)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 단체전(혼성전)에서 이번 대회 한국 양궁의 첫 금맥을 기분 좋게 캐 상승세를 탔다.

이우석과 오진혁이 모두 개인전 메달권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은 팀워크를 발휘해 단체전에서 명예회복을 다짐한다.
[내일의 아시안게임] '신궁' 남녀 단체전 싹쓸이·이도현 클라이밍 金도전
스포츠클라이밍의 금메달 기대주 이도현(블랙야크)은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벌어지는 남자 콤바인(리드·볼더링) 종목에서 우승을 벼른다.

리드는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1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인공 구조물을 잡고 6분 이내에 가장 높이 오르는 종목으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퀵드로에 로프를 걸면 완등이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암벽에 설치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로프 없이 4분 이내에 통과하는 종목이다.

우리나라는 이도현과 서채현(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출전하는 남녀 콤바인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를 기대한다.
[내일의 아시안게임] '신궁' 남녀 단체전 싹쓸이·이도현 클라이밍 金도전
북한 여자 축구는 오후 9시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벌인다.

북한이 일본을 꺾는다면 일본과 종합 순위 2위 경쟁 중인 우리나라는 반사 이득을 본다.

북한이 4번째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최다 우승국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