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0억 과징금 철퇴 우려' CJ, 급락 후 하루새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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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CJ올리브영의 과징금 철퇴 우려로 인해 전일 주가가 급락했던 CJ가 5일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CJ는 전일 대비 4100원(5.11%) 오른 8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전일 주가는 전장보다 10.69% 급락한 가격에 장을 마친 바 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이 협력사를 상대로 독점 거래를 강요하는 등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다른 유통채널에 납품할 수 없다'는 조항을 넣은 약정서를 특정 협력업체에 제시했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영구 퇴출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할인 행사를 한다면서 협력업체로부터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받았고 행사가 끝나면 재고를 다시 정가에 팔아 추가 이익을 챙겼다.
이르면 이달 중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이 내용이 확정되면 과징금 규모는 최대 5800억원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종목 분석 보고서를 내고 CJ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코로나 엔데빅 이후 본격화 중인 외국인 관광객 급증세와 한한령 해제에 따른 요우커 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CJ는 전일 대비 4100원(5.11%) 오른 8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전일 주가는 전장보다 10.69% 급락한 가격에 장을 마친 바 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이 협력사를 상대로 독점 거래를 강요하는 등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다른 유통채널에 납품할 수 없다'는 조항을 넣은 약정서를 특정 협력업체에 제시했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영구 퇴출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할인 행사를 한다면서 협력업체로부터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받았고 행사가 끝나면 재고를 다시 정가에 팔아 추가 이익을 챙겼다.
이르면 이달 중 열릴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이 내용이 확정되면 과징금 규모는 최대 5800억원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종목 분석 보고서를 내고 CJ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그는 "코로나 엔데빅 이후 본격화 중인 외국인 관광객 급증세와 한한령 해제에 따른 요우커 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