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기념 메달 이미지. 한국조폐공사 제공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기념 메달 이미지. 한국조폐공사 제공
한국에서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의 e스포츠 경기대회인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기념 메달로 영원히 각인된다.

한국조폐공사는 세계 최초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주제로 한 기념 메달을 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라이엇 게임즈가 주관하는 세계적 e스포츠 경기대회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이 전승 우승의 활약과 함께 금메달을 거머쥐기도 했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한국에서 10월 10일부터 11월 19일까지 열린다.

기념 메달은 조폐공사가 이제까지 한국에서 개최됐던 국제 스포츠 경기대회인 월드컵과 올림픽을 기념해 제조한 기념주화와 같이 세계 최대 e스포츠 경기 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제작할 계획이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기념 메달’은 우승팀에게 수여하는 트로피와 ‘WORLDS 2023’ 슬로건 ‘THE GRIND & THE GLORY’를 주제로 입체적이고 예술성 높게 디자인했다.

금·은 메달 2종 한정 수량으로 제작하며, 이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조폐공사와 라이엇 게임즈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오픈에 맞춰 오는 7~17일까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서울 송파구 소재) 리그 오브 레전드 팝업스토어를 통해 기념 메달 실물을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념 메달의 자세한 판매정보와 홍보영상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리그 오브 레전드 SNS, 라이엇 스토어 등을 통해 추후 공개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 중인 MOBA(다중사용자 온라인 전투 아레나) 게임으로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국내 프로리그는 LCK가 있으며 세계적인 선수로는 페이커(본명 이상혁) 선수가 있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대회의 위상과 명성에 걸맞게 기념 메달을 제작하겠다”며 “판매 수익금 일부를 후원해 대회의 가치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