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방산업 육성 포럼 개최…"K-방산 선도"
충남도가 국방산업 육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와 논산·계룡시는 5일 논산아트센터에서 'K-국방 로봇의 미래, 힘쎈충남으로부터'를 주제로 국방산업 육성 포럼을 열었다.

충남연구원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포럼에는 국방 관련 연구기관, 국내 유명 방산기업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태흠 충남지사의 격려사, 이홍기 한국융합안보연구원 이사장의 기조연설, 주제 발표, 토론 등 순서로 진행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도는 2027년까지 논산지역 85만8천㎡에 국방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국방기업을 유치하는 등 K-방산을 이끌겠다"며 "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반드시 유치하는 한편 국방미래연구센터도 2030년까지 건립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조진우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계획 부장은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설립 의의와 산·관·학·연 연계 방안'을 설명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논산시 일원 38만6천㎡에 2천969억원을 투입해 국방미래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무인체계, 로봇, 캠-바이오(Chem-Bio), 군용 전지 등 미래 첨단 기술의 연구·실험을 담당한다.

또 김찬수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유무인 복합 체계 국내외 연구개발 추진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을, 국방로봇학회 부회장인 차도완 배재대 교수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와 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