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포스코·에이치라인해운은 5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연료를 공급하는 정유사, 원료를 운송하는 철강사,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로 연결되는 3사가 함께 글로벌 해상 물류 밸류체인에서 탄소 감축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3사는 바이오선박유 공급·사용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장 포스코 원료전용선(벌크선)에 바이오선박유를 공급해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바이오선박유는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되기 때문에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6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