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쟁당국, 아마존·MS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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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규제당국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지배력에 대한 독점 금지 조사를 시작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통신부(Office of Communications)는 5일(현지시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선두 업체로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위치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경쟁시장청에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경쟁시장청은 2025년 4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쟁시장청은 "영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75억파운드(약 12조3000억원) 규모로 소셜미디어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모델까지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지탱하고 있다"며 "여러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경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통신 규제당국에 따르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70%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세 번째로 큰 클라우드 업체인 알파벳의 구글은 5%에서 10% 사이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통신 규제당국은 아마존과 MS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혁신과 성장을 제한한다는 우려에 관해 1년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다양한 공급자를 이용하거나 공급자를 바꾸기 어렵게 한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는 통신 규제당국의 조사 결과에 동의하지 않지만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회사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다만 통신 규제당국 연구 결과는 IT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에 기초한 것일 수 있다고 항변했다.
MS역시 시장 조사 기간 동안 감시단체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통신부(Office of Communications)는 5일(현지시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선두 업체로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위치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경쟁시장청에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경쟁시장청은 2025년 4월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쟁시장청은 "영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75억파운드(약 12조3000억원) 규모로 소셜미디어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모델까지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지탱하고 있다"며 "여러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경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통신 규제당국에 따르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70%에서 8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세 번째로 큰 클라우드 업체인 알파벳의 구글은 5%에서 10% 사이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통신 규제당국은 아마존과 MS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혁신과 성장을 제한한다는 우려에 관해 1년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다양한 공급자를 이용하거나 공급자를 바꾸기 어렵게 한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는 통신 규제당국의 조사 결과에 동의하지 않지만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회사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다만 통신 규제당국 연구 결과는 IT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에 기초한 것일 수 있다고 항변했다.
MS역시 시장 조사 기간 동안 감시단체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