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별을 품다'…김해시, 14일 화포천서 특별 천체관측 행사
"화포천에서 가을밤 별을 가득 품어보세요.

"
경남 김해시는 오는 14일 화포천습지 생태공원 일원에서 특별한 천체관측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빛 공해지수가 낮고 생태환경이 우수한 화포천습지의 환경적 특성을 살린 천체 관측 행사로 가을 습지 야경과 함께 별 탐사 체험을 하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는 가야별연구소가 준비한 천체관측장비 등을 통해 목성, 토성을 비롯한 여러 개의 성단과 성운을 볼 수 있다.

또 별자리 이야기와 별자리 찾기, 나의 탄생 별자리 찾기, 별 만들기 체험 등으로 별자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천문학을 재미있게 풀어 볼 수 있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 습지는 환경부가 2017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습지는 김해시 진례면 대암산에서 발원해 진례면, 진영읍, 한림면을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화포천 중하류 일대에 있다.

귀이빨대칭이, 수달, 황새, 큰고니, 독수리, 삵 등 멸종위기 동물을 포함해 다양한 동식물과 곤충, 어류 등 800종이 넘는 생물이 서식한다.

'가을밤 별을 품다'…김해시, 14일 화포천서 특별 천체관측 행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