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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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유연석이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배우 유연석은 "6일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CGV에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특별 GV에서 "이전에는 사람을 살리는 의학 드라마에 출연하다가 그 반대가 되니 새로웠다"며 "특히 초반부에 '낭만닥터 김사부' 특별출연 동시에 촬영했는데, 하루는 사람을 살리고, 하루는 사람을 죽이고 죽였다 살렸다 하며 몇주를 보냈다"고 전했다.

'운수 오진 날'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평범한 택시 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아들을 죽인 살인 살인마를 쫓는 엄마 황순규(이정은 분)가 가세해 긴장감을 더한다.

유연석은 오택에게 묵포행을 제안하나 그 배경에는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덮고 밀항을 계획 중인 연쇄살인마 손님 금혁수 역을 맡았다.

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에 대해 "젠틀하고, 맑고, 선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근래에 해와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그 타이밍에 이 작품 제안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웹툰을 먼저 보면 이해가 빠를 거라고 해서 봤는데 굉장히 쉽게 봐 지더라"라며 "캐릭터가 갖는 매력에 반했고, 여기에 감독님과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이 검토 중이라고 하니, 그 조합은 거절할 수 없는 조합이었다.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운수 오진 날'은 오는 11일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