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두류정수장 터 매각 가능 재산 전환…신청사 재추진"
대구시가 시청 신청사 부지로 결정된 달서구 두류동 옛 두류정수장 터를 행정재산에서 매각 가능한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추진한다.

시는 6일 두류정수장 부지에 결정된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을 연말까지 폐지한다고 밝혔다.

도시관리계획안 작성, 주민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는 잠정 중단된 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대구시는 두류정수장 터 북측 유휴부지를 민간에 매각한 대금으로 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비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 달서구 시청사 유치 범구민 추진위원회' 등이 "두류정수장 터 일부 매각 계획을 철회하라"고 반발하면서 시청 신청사 건립사업이 유보돼 왔다.

두류정수장 터는 15만8천807㎡(약 4만8천평) 규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