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양궁장 찾은 정의선 회장.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양궁장 찾은 정의선 회장. 연합뉴스
한국 양궁의 든든한 후원자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전하며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정 회장은 6일 오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을 방문해 VIP석에서 장영술, 한규형 부회장 등과 함께 대회 양궁 남자 단체전을 지켜봤다. 이날 남자 대표팀은 일본,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꺾고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대한양궁협회 회장 및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식사도 하는 등 양궁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정 회장은 2021년 도쿄올림픽 때도 양궁장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한 바 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양궁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양궁협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현재 회장을 5연속 연임 중인 정의선 회장에 이르기까지 38년째 양궁협회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최장기간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