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남자 콤바인 은메달…천종원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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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남자 콤바인 은메달…천종원은 4위](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PYH2023100630420001300_P4.jpg)
이도현은 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총 118.7점(볼더링 64.6점·리드 54.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일본이 자랑하는 '천재 클라이머' 안라쿠 소라토(17)를 넘지는 못했지만, 다른 경쟁자들은 모두 제쳤다.
안라쿠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총 187.8점(볼더링 99.7점·리드 88.1점)으로 우승했다.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남자 콤바인 은메달…천종원은 4위](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PYH2023100630430001300_P4.jpg)
아시안게임 볼더링은 4개의 볼더(인공 바위)를 설치해, 볼더당 25점씩 걸어 최대 100점을 얻는 구조로 진행했다.
시도가 늘어날 때마다 0.1점이 감점됐다.
이도현은 1번 볼더를 두 번의 시도에 톱 홀드까지 도달해 24.9점을 얻었다.
하지만, 2번(9.8점)과 3번(4.9점) 볼드에서 25점 톱 홀드에 도달하지 못했다.
4번 홀드에서는 첫 시도에 톱 홀드를 잡아 25점을 받았다.
볼더링을 4위로 마친 이도현은 리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44번째 홀드가 15m 정상에 위치한 이번 결승 리드에서 이도현은 32개의 홀드를 잡고, 다음 홀드를 잡으려다가 떨어져 32+로 54.1점을 얻었다.
판위페이(23·중국)가 총 87.6점(볼더링 59.6점·리드 28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초대 남자 콤바인 챔피언에 오른 천종원(27·노스페이스)은 총점 85.6점(볼더링 69.6점·리드 16점)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아쉽게 4위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