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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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 세계불꽃축제'에 1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의도·용산·잠실 등 '불꽃축제 명당'으로 알려진 한강공원 일대에 10~30대가 주로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30분 기준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해 이촌한강공원, 노들섬, 잠실 일대 등의 인구혼잡도는 '붐빔'을 나타내고 있다.

실시간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여의도로 오후 3시부터 붐비기 시작해 인파가 꾸준히 증가, 현재는 16만5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28일 동시간 평균 대비 인구가 123.6%나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31%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 20.7%, 10대 17.5%, 40대 14.6%, 50대 8.6%, 60대 이상 7.6%였다.

이 밖에 여의도 한강공원은 5만6000여명, 이촌 한강공원은 4만6000여명, 노들섬에는 9500여명 정도가 밀집했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이촌 한강공원은 최근 28일 동시간 평균 대비 인구가 각각 770.4%, 1210.6%나 폭증했다. 두 곳 모두 20대(여의도 한강공원 34.8%·이촌 한강공원 34.6%)가 가장 많이 모였다. 그 뒤는 10대(여의도 한강공원 21.7%·이촌 한강공원 22.5%)가 이었다.

한편 주최 측인 한화그룹은 이번 축제에 100만명의 인파가 참여할 것이라 추산했다. 현장에서는 10만여발 이상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